사랑의 블랙홀 이라는 영화 아시나요? 이 영화는 1993년 개봉작으로 빌 머레이 주연의 로멘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처음엔 너무 지루해서 졸다가 나중에서야 재미있게 본 영화이기도 한데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인생영화로 꼽는 작품 중 하나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영화인 사랑의 블랙홀 줄거리 및 결말과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빌 머레이
빌 머레이라는 배우 이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네 맞아요! 위 사진 속 주인공이 바로 빌 머레이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코믹 연기로 유명하지만 미국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라고 하네요. 특히나 이번 포스팅 주제인 사랑의 블랙홀에서도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준답니다. 고스트버스터즈, 정글북, 덤 앤 더머 투,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미녀 삼총사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영화들에서 열연 했던 그의 명작 지금은 사라진 네이버 평점에서도 압도적 평점인 9.2를 기록 했던 그 영화 사랑의 블랙홀 그럼 줄거리로 가보시죠
줄거리
주인공 필 코너스(빌 머레이)는 기상캐스터이자 라디오 진행자이며 매년 2월 2일이면 성촉절 취재차 펜실베니아 주 펑추니아 마을에 방문하게 됩니다. 하지만 폭설로 인해 펑추니아 마을에 고립되어버리게 되고... 그렇게 하루하루 시간이 흘러가게 되죠. 매일 똑같은 일상이지만 항상 다른 날처럼 열심히 살아가는 필에게 한가지 변화가 생깁니다. 바로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 방 창문 밖으로 보이는 눈 덮인 들판에 조금씩 봄이 찾아오고 있다는 걸 알게 된거죠. 그리고 점점 다가오는 봄을 보며 희망을 갖게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같은 시각에 잠에서 깬 필은 창밖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되는데요, 놀랍게도 다음날 다시 일어나보니 모든 상황이 전날과 똑같이 반복되고 있었던 겁니다. 심지어 날짜마저 똑같고 말이죠. 결국 필은 자살을 결심하기에 이르는데요, 마지막으로 유서를 쓰고 침대에 누워있던 필은 우연히 주방 식탁위에 놓인 일기장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없었던 새로운 일기장이었는데요, 호기심에 펼쳐보게 된 필은 거기서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바로 일 년 전 그날로부터 계속해서 새해 첫날이 반복되고 있었다는 거죠. 즉 , 내일 죽어도 이상할게 없다는 뜻이었어요. 절망하던 필은 어차피 죽을 운명이라면 그냥 살기로 마음먹게 됩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삶에 대한 의지가 샘솟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뀌게 되요. 과연 필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결말과 생각
필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네 정답은 해피엔딩입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있던 필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데요, 주변사람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게되요. 그러다 보니 어느새 친구들도 생기고 여자친구도 생기게 된답니다. 물론 1년전과는 다르게 서로 다투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결혼까지 하게되죠. 이렇게 아름다운 결말로 끝나는 줄 알았지만 반전이 있었어요. 알고보니 필은 죽지 않았던 거였어요. 왜냐하면 타임루프 현상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죠. 대신 이미 죽은 상태였고, 죽기 직전까지의 삶은 모두 꿈이었던 거였답니다. 그렇다면 필은 왜 죽었을까요? 그건 바로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패배했기 때문이에요. 만약 필이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승리했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훨씬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지도 모르죠. 여러분도 혹시 실패했다고 좌절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짜증내고 계신가요? 그럴 때마다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나 자신을 다독여보는 건 어떨까요? 그러면 분명 멋진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테니까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영화인 사랑의 블랙홀 리뷰를 써봤습니다. 안보신부들을 위해 스포는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대략 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감이 오셨을 거라 생각해요 ^^
뻔한 스토리라고도 볼수 있지만 뻔하지 않은 감동을 주는 영화이니 기회가 된다면 꼭 보시길 강하게 추천드립니다.!